고양특례시, 12월~3월 계절관리제 실시…미세먼지 저감 효과

“경유차 저감, 친환경 자동차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지속지원”

2023.03.20 09:24 입력

<table _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src="http://dyshinmoon.co.kr/PEG/2023/3/47-20230320092407.jpg" alt="고양특례시, 12월~3월 계절관리제 실시…미세먼지 저감 효과" align="absmiddle"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 고양특례시는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 기저농도를 낮추기 위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했다.<br> <br>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4개월간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정책을 추진하는 집중관리대책이다.<br> <br>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 ‘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’ 제21조에 근거해 실시된다.<br> <br>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 대다수는 12월~3월에 집중되어 고농도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.<br> <br> 겨울부터 봄철까지는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대기 정체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.<br> <br> 서풍 계열 바람이 자주 불어서 중국 등 외부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.<br> <br> 2017년 비상저감조치 시행 된 이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총 60일 중 46일은 12월~3월에 발생했다.<br> <br> 2017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실시된 이후로 고양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28㎍/㎥에서 21년 20㎍/㎥로 감소했다.<br> <br>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~3월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8년 평균 33.8㎍/㎥에서 21년 평균 24㎍/㎥으로 감소했다.<br> <br>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시기인 12월~3월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, 노후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한다.<br> <br>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 시행을 시행하기 전에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.<br> <br> 미세먼지 감시원을 활용해 다회 과태료 적발 차량, 저공해 미조치 차량 소재지를 방문해 저공해조치 필요성을 사전홍보했다.<br> <br> 대형마트 홍보 현수막, 계절관리제 시행 안내문자 발송,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책 참여를 유도했다.<br> <br> 지속적인 홍보의 효과로 단속 대상인 5등급 배출가스 차량 중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 2,945대에서 올해 1,852대로 1,093대 감소했다.<br> <br>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간 고양시 진입 5등급 미조치 차량 적발건수는 169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32건에 비해 61% 감소했다.<br> <br> 시는 2021년 저공해지원사업으로 총 3,406대를 지원해 초미세먼지 약 28톤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.<br> <br> 2022년에는 총 556대를 지원해 초미세먼지 약 4.7톤을 줄였다.<br> <br> 지난해 8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조기폐차 지원 대상이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까지 확대된다.<br> <br> 시는 올해 조기폐차지원 예산을 38억8000만원 편성했고 대상 차량 1만7671대 중 970대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서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.<br> <br> 이번 사업으로 경유 차량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연간 약 4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<br> <br> 시 관계자는 “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의 정책 목표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장착과 조기폐차 등 저공해 조치 유도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”이라며 “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”고 전했다.<br> <br> 시는 도로비산먼지 감소를 위해 집중관리도로를 지정운영하고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살수청소를 확대했다.<br> <br> 행정·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,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원을 10명 운영했다.<br> <br>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농업부산물파쇄 비료화 지원을 통해 방치·소각 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농촌 불법소각 요인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.<br> <br>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을 실시하고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도 추진했다.<br> <br> 미세먼지의 배출요인 중 하나인 노후건설 기계를 사용하는 총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장 23개소와 자발적 참여 민간 공사장 1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.<br> <br> 터미널, 차고지, 주차장, 학원가,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지역 및 민감 계층 활동 공간에서는 운행차량에 대한 자동차 공회전 및 배출가스를 점검했다.<br> <br>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,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, 학원차 등에 대해 노상 측정 및 비디오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된 차량은 개선명령·권고를 통해 정비하도록 조치했다.<br> <br>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는 환경오염물질배출 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 점검 규정을 적용해 배출시설, 오염원 누출, 측정기기 설치, 자가측정의무 이행, 운영일지 기록상태 등을 점검했다.<br> <br>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정난방온도 준수, 권역별 난방기 순차 운휴 등 에너지수요 관리를 강화했다.<br> <br> 고양시 관계자는 “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지원,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,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등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”이라며 “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• 등록된 뉴스가 없습니다.